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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개 ・ 03.22 ・ 스포일러 포함

2026.03.17 (Tue)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 2026 / 2h 36m CGV _ 용산아이맥스관 D열에서 관람하였다. D열 너무 가깝나 살짝 걱정했는데 문제 없었다. 책을 먼저 읽을까하고 책 구매까지 했었지만 그러면 영화 보면서 ‘음 이건 빠졌네...’ 할 거 같았다. 그리고 난 영화가 기대되는 거이기도 하니까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게 낫겠다 싶어서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먼저 보러갔다. 일단 나는 우주가 좋다. 우주 SF영화? 우선 붐업 드립니다. 거기다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 우주? 좋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 안경 잘 어울림. 특히 우주 체험이 정말 좋았다. 사실 이거때문에 0.5 플러스죠? 우주 좋아 우주 짱 우주 최고 그리고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다 좋았다. 로키 생김새는 약간 신격화되거나 그로테스크하거나 촉수달린 흔한 외계인 생김새가 아니라 좋았고 로키 우주선은 삐까뻔쩍해서 좋았다. 로키가 그레이스를 구해주는 장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로키가 안 죽어서 정말 좋았다. 로키가 목숨을 거는 장면보다 로키가 살아난 장면이 더 감동적이고 눈물이 글썽. 다행이야~ 로키가 그레이스에게 죽을 줄 알고도 우주에 오는 걸 뭐라고 하는 건지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희생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용기’였다. 나중에 밝혀지기로 그레이스는 용기를 갖고 이 우주에 온 것은 아니었다. 자기는 그런 DNA같은 거 없다고, 못가겠다고 했지만 강제로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우주에서의 그레이스는 로키를 구하기 위해 지구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로키의 우주선으로 간다. 아무래도 용기는 사랑에서 나오는 거 같다.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마지막에 그레이스는 지구로 돌아갔을까? 고향 그리워 인간이거나 종족 달라서 힘들면 돌아갔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돌아갔으면 좋겠다. 지구 돌아가봤자 처음에만 영웅대접 좀 받다가 금방 식고는 추워죽겠는 지구에서 얼어붙은 바다를 바라보며 그냥저냥 살 듯... 하지만 여기는? 그레이스를 위해 바다도 만들어주고 그레이스기 선생님으로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레이스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는 여기 있다. 음악도 좋았고 화면도 예쁘고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어떻게 안 좋아하지. 질문. 정말 재밌다. 좋음. 좋음. 좋음. 👎

운닝
03.22
조은데 왜 마지막 이모티콘은 붐따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