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작가님만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캐릭터 간의 관계성, 서사가 아름다웠고 새로운 세상이지만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은 SF였다.
약간 아쉬운 점은 이전 작품들보다 이야기전개자(주인공)들이 대체적으로 시니컬한 경향이 있었다. 사건을 받아들이고 사고하는 게 시니컬하다보니 다른 세계의 다른 이야기인데도 같은 인물이 서술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소금물 주파수>, <비구름을 따라서>,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달고 미지근한 슬픔> 총 4편이 좋았다. (선호도는 순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