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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녹차
뭔가 이것저것 하는 사람 (프사 : 네이버 웹툰 <그냥 선생님> 민은아)
최신

살목지
영화 / TV
예산에 비해 너무너무 잘 만들었음 물론 심야괴담회에 나온 요소들을 잘 섞어서 고대로 만들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았던 것 같음 이 공포영화의 가장 좋은 점은 시공간이 뒤틀려서 해석의 다양성이 생긴다는 것인 것 같음 일단 좋은 요소를 하나씩 말해보자면 1. 로드뷰를 찍기 위해 간다는 설정 그냥 무슨 흉가체험하기 이런 게 아니라 일이 잘못돼서 주말출근하는 직장인이라는 점이 좀 안타까움을 더해준 것 같음 2. 시공간 뒤틀림으로 인한 반전과 해석의 여지 같은 곳을 뱅뱅 돌고, 사실 나간 것 같았는데 아니었고, 그 사람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이런 지점들이 정말 재밌었음 그래서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저의 경우 친구와 세정(호러 유튜브 찍는 그 사람)이 죽은 시점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저는 차로 왔다갔다해서 죽였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는 그 이전에 먼저 죽고 시체를 그렇게 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구요 3. 열린 결말 이것도 정말 재밌는건데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이 살아나온건지 열린 결말로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다 죽었겠거니 했는데 저는 수인(주인공 여자)이 돌탑에 깔려 죽고, 기태(수인 전남친)도 결국 살목지를 못 나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수인이 애초에 물귀신이었던 거 아니냐는 가설을 제기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수인은 물에 대해 어떠한 사건이 있었고, 살목지에 왔다가 촬영도 못하고 도망간 인물이라는 얘기가 영화에서 나오잖아요? 그리고 살목지는 살아서는 나오지 못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물에 빠질 뻔 했던 그 곳은 어디일까요? 귀신에 홀린 게 아니라 이미 죽었는데 본인이 죽었다는 생각도 못하고 계속 주변인들을 살목지로 끌어들였던 물귀신 중 하나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성빈(호러 유튜브 하는 여자 남친)이 그런 점을 잘 관찰해서 의심한거죠... 죽긴 했지만........ 그러게 왜 경찰은 의심 안했니........ 여러분 경찰은 먼저 무전을 때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건 기태의 순애력........................... 와 이거 저러고 나가면 진짜 둘이 결혼해야된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결혼은 영결식 밖에 못하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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