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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읽기
2025.11.27
poem
by 이다홍
기록 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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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사랑을 한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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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나풀거리는 화자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시가 많았다. 그럼에도 일상에 발을 단단하게 뿌리내린 시도 있고, 일상과 환상이 겹겹이 쌓이며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희미한 정체감 속에서 끝없이 고민하는 태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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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래된 어둠과 하우스의 빛
가족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이토록 잔잔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어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서늘하고 때로는 조금 스산하지만 결국엔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 공간들. 그리고 언니와 오빠,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등장하는 시편들은 저마다 빛과 향을 품고 있다. 당장 함께 부대끼며 사는 사이에서 느끼는 애증보다는, 지나간 것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초점 맞추어진 듯한 감정을 느꼈다. 옛 집을 그리며 엮어낸 시집이라 그런 걸까? 흰 명주실을 길게 늘어뜨린 듯한 장시를 읽으며 마음이 고요해졌다.
13
가벼운 선물
시어들이 성긴 그물처럼 서로 느슨하게 걸쳐있는 느낌. 짙은 생활감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건조하다. 잘 말린 클로버처럼 부서지기 쉬운 감각이 느껴졌다. 이전 시집과 비슷한 방향으로 읽었다. 다정함이 배어있는 무표정의 언어들, 그리고 가벼운 밀도가 인상적이다.
1
3
회신 지연
가장자리에서 생존해낸 화자의 웅크린 자세들. 시가 세상과 불화하는 방식이 독특하다고 느꼈다. 함부로 선언하지 않고, 완성하지 않음으로 완성해내는 시편들. 시인이 시를 ”한다“는 게 이런 걸까? 개인적인 심경 변화로 인해 처음엔 다소 심드렁하게 펼쳤지만, 시를 읽으며 잔잔한 감동을 얻었다.
7
휴일에 하는 용서
6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조금은 명랑하게, 단정하게, 살갑게, 단단하게, 슬퍼하고 사랑하고 죽음을 생각하면서도 끝내 살아가는 그런 시.
2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
묘한 공간감과 계절감이 그려내는 정서에 생명력이 깃들어 있는 느낌이었다.
22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읽기 쉬운 만큼 아쉬움도 남았다
모텔과 나방
왜 이렇게… 위로가 될까. 타인의 고통을 보는데. 그것이 타인만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기도 해서. 나의 아픔이기도 해서. 엉망이 된 기분으로 욕망만을 갈구하던 20대 초반의 나, 술에 취해 매달리던 남자를 뿌리치지 못했던 나, 성병검사지를 바라보던 나, 애써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타협하며 살아오다 이별을 앞두고 눈물 흘리던 나… 화자에게서 맡았던, 짙은 고통의 냄새가 나에게서도 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깊이 찔린 만큼 오래 남을 것이다. 이 시집은 기억에 오래 남을 거다.
희소 미래
모두가 예쁜 비치
시집을 읽는 내내 웃으면서 울고 있는 어린 나를 발견해서 그냥 안아주고 싶기도 했지만 아직은 도저히 그게 잘 안 된다
10
오해와 오후의 해
최근 읽은 시집 중 가장 이상적으로 구성된 시집을 꼽자면 이 시집이지 않을까 싶다. 각각의 시편들도 충분히 좋지만, 그 시들이 시집으로 묶였을 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모습이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나도 이렇게 시집 한 권 묶어볼 만한 집념을 가져봤으면… 하고 부러워하기. 뒤에 실린 평론에서는 고통과 되물림 등에 관해 말한다. 특히 4부를 통틀어 진행되는 서사는 시인의 세계에 관해 많은 힌트를 내어준다. 평론은 시인이 생의 고통, 타자의 고통을 어떻게 쓰는지, 쓸 건지에 대해 나름의 시론을 풀어서 서술한다. 이러한 고민을 이토록 힘이 실린 사유와 시로 풀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쓰고 지웠을까. 자꾸만 감탄했다. 최근 신춘문예 결과가 무척 신경쓰여 일과 시간에 어느것에도 집중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온전히 시집에 푹 빠져 읽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나는 좀 더 정진해야겠구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듣기로는 24년에 당선된 후 1년만에 엮은 첫 시집이라고 하는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다. 오리지널리티가 분명한 시인이라고 생각된다. 완전 강추!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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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내가 좋아하는 시집은 아무래도 나를 쓰고 싶게 만드는 시집인 것 같다. 왜 이렇게 슬퍼지고, 왜 이렇게 쓰고 싶어질까. 조금은 감정적으로 느껴지는 시편들이 꽤 있었지만, 주춤거리며 거리를 둘 정도는 아니었다. 정교하게 잘 다듬으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절절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도 있었다.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49p) 피상적인 독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아리면서도 딱 그 감정으로 읽게 되어서. 요근래 읽은 시집 중에 가장 슬픈 느낌이었다. 정이 많고 상처도 많은 화자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다.
4
나의 인터넷 친구
화자와 살짝 거리를 두고 읽게 된다. 그 독해가 의도된 것일 거라고 생각해서, 나에게 이 시집은 무언가를 시도하는 시집으로 여겨진다. 어느 하나로 수렴되는 것보단 발산하는 시집으로 읽었는데, 그에 비해서 감각이 조금 뻗어나가다 만 느낌? 조금은 뻔하게 느껴지는 사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아쉬운 점 중 하나. 생각보다 집중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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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젤과 소다수
발랄하고 위트가 넘치는 시편이 여럿 수록되어 있다. 젊은 시인의 패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능청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귀여운 소품샵처럼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헬륨풍선같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알 것 같고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지만, 아무튼 나는 이 시집을 어쩔 수 없이 좋아한다. 팔뚝에 메론소다 타투가 있는 나의 취향을 거스를 수 없음.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진정성을 갖고 좋아한다 말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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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물가에 집을 지을까
자연과 도시, 모국과 이국의 단어들이 서로 담백하게 부딪히고 부대끼며 일상을 만든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시를 쓰던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들. 아직 파릇파릇하게 생동하는 이야기들을 어느 고즈넉한 장소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으로 읽었다.
손을 잡으면 눈이 녹아
이리저리 교차하는 이미지와 진술의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다. 곡선으로만 이루어진 것만 같은 느낌. 그러나 이곳저곳 쓰다듬다보면 시편마다 조금씩 감촉이 달라서 재밌다. 첫 연이 매력적인 시들이 꽤 있었는데, 약간의 기복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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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경청
섬세한 묘사와 진술로 직조된 시편에서 초연한 중얼거림이 눈에 띈다. 묘한 말놀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삶의 잔인한 구석을 보여주면서도 다정하게 말하는 것 같다. 다정한 혼잣말. 제목처럼 우울하고 어쩌면 지난하다. 하지만 이런 우울이라면 썩 괜찮다. 입에 쓴 게 몸에 좋다고 하던가. 영혼을 맑게 만들어 주는 속삭임이 많았다고 느꼈다. 죽지 말아요, 라며 끝맺는 시인의 말이 다정하고 아프게 다가왔다.
제너레이션
우리는 어떤 존재일까? 개인은 어떻게 스스로를 인지하고 자각할까?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이 시집은 어딘가 거울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어린 시절이 담긴 앨범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한다. 질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뛰어넘어 “기억”이라는 화두를 던지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와 과거의 이미지들,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 군중 속의 고독과 같은 감각들이 매끄럽게 도약하며 그려진다. 촘촘한 시어들, 행과 행 사이의 거리감, 기억과 존재에 관한 사유 등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시집이었다. 개인적으로 쿵!! 하고 강펀치를 날리는 작품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서 단단하게 잘 다져진 흙바닥을 지긋이 밟는 느낌으로 읽었다.
일부러 틀리게 진심으로
물론 다른 시인들도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반복하지만, 유독 이 시집에서는 “시란 무엇인가” 라는 깊은 의문과 고민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사는 것에 대해, 쓰는 것에 대한 마음이 절대 가볍지 않았다. 그게 주된 감상이다. 첫 시에서 언급되는, “물의 비유“에 대한 선언을 읽고 나는 어떻게 단번에 세월호를 떠올렸을까.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었음에도… 직접적인 이미지가 전혀 없었음에도 그저 강하게 느껴졌다. 아, 이 시는 세월호 이후의 글이구나 하고. 많은 문인들이 커다란 수치를 안고 쓰던 때였구나… 그래서인지 이 시집은 진중하고, 삶의 무게를 더없이 힘주어 그려낸다.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고자 하는 괴로운 마음으로. 그리고 그것은 지혜로운 잠언 따위가 아니라 그저 시이다. 그 숱한 고민과 마음이 시로 쓰여졌기 때문에 나 또한 스스로에게 되물어본다. 나에게 시란 무엇이고, “쓰는 일”이란 무엇일까? 배울 점이 많았던 시집이었다.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
미래의 손
나의 모험 만화
아주 커다란 잔에 맥주 마시기
폭포 열기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
호시절
트램을 타고
서늘하고 고요한 빛이 너울거리는 느낌의 속삭임. 고요하다. “힘을 빼고 쓴다”는 게 이런 걸까? 화려한 수사 없이도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다는 시의 덕목이 돋보이는 시집이었다.
미래는 허밍을 한다
순수한 기쁨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전독시에 나오는 소설에서 차용한 제목이라고 한다. 시들이 단단하고 정갈하다. 시어들이 굳이 이리저리 떠다니지 않으면서도 뻔하지 않다. 탄생과 멸망, 도래한다는 말과 박두한다는 말, 그리고 초연하게 신을 끌어들이는 태도가 재밌고 좋았다.
홈 스위트 홈
강렬한 에너지가 무척 꾸준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중간중간 흥미로운 시도들이 보여서 기억에 남는다! 으… 가족과 집이란 뭘까ㅠㅠ 처절한 정서가 잘 느껴져서 좋음. 학부 시절에 이소호 시인의 시를 처음 읽고 “이렇게 써도 되는구나!” 느꼈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첫 시부터 읽고 비명을 질렀어요. 너무 아릅답고 슬퍼서… 부끄럽지만, 감탄에 찬 욕설도 조금 중얼거렸어요.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좌불안석 아껴 읽고 싶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서정시를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제발 이 시집을 읽어주세요💦
여름 키코
겨울 오는데 청개구리처럼 여름 시집 읽기🐸 매우 역동적인 우울감이 낭만적으로 흩어진다 다소 서구적인 텍스트의 향연에 살짝 당황… 시어가 무척 다채롭고, 비선형의 이미지가 어긋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서 쪼곰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 낯선 분위기가 정말 좋다👍💕
양방향
중첩되는 시어들을 켜켜이 쌓아 삶에 대한 사유를 조금 발랄하면서도 진중한 방식으로 발화하는 느낌! 서사성이 짙은 이미지들이 인상적인데, 그렇다고 전체가 서사적인 느낌은 아닌... 묘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어요🥰
영원불변 유리병 아이
제목처럼 언젠가 깨질듯한, 얇고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아이를 안아들어 조심조심 읽는 느낌이었다. 재와 같은 사랑이 흩날리는 스노우볼을 들여다보는 감각을 느낀 것만 같고, 참 아름다운 시가 많다… 겨울 해변같은 시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청춘과 사랑이 느껴지는 시집이었는데, 그게 막 애니메이션처럼 확 청량하고 열정적이고 그런 비현실적인 느낌이 아니라 진짜 딱 내 옆에 있을 것 같은 친구 느낌으로 좋었다. 긴 시들도 술술 읽히고 재밌었다 공룡 이야기도 무척 흥미로웠음🦖💕
당신 집에서 잘 수 있나요?
간결하게 서술되는 이미지들이 굴러다니는 서늘한 감각, 담담한 진술과 시의 호흡이 하나하나 정말 좋아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요… 10년만에 재독하니까 그땐 보이지 않았던 걸 보게 되어 더 좋음💦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
개인적으로, 작가의 우정 이야기나 친구 이야기 들으면 유난히 외로워질 때가 있었는데(소외감?ㅋㅋ) 이 시집에서 나오는 수많은 친구를 읽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 읽다보면 그냥 내 이야기가 된 것처럼 폭 들어가서 읽을 수 있는 시집이어서 참 좋다🥲
빛의 자격을 얻어
아리송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장들과 은유가 정말 많아서, 무척 추상적인 개념들 안에 들어가 직접 체험해보는 기분이 드는 시집이었다😲 노다지야 노다지…
연한 블루의 해변
하얀 사슴 연못
우리는 매일매일
작약과 공터
촉진하는 밤
여름 대삼각형
네가 봄에 써야지 속으로 생각했던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때때로 캥거루
사춘기
둘이 거리로 나와
다 먹을 때쯤 영원의 머리가 든 매운탕이 나온다
월드
우리는 모두 이불에서 태어난걸요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초반보다는 2부 후반쯤부터 마음을 땅땅 치고 가는 시편들이 많았다. 이 시집 읽고나면 어딘가 처연해진 스스로를 볼 수 있음. 진짜임… 읽기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한다네요. 시는 누군가의 세계를 이렇게 건드릴 수도 있구나
당근밭 걷기
우리 없이 빛난 아침
이 시는 누워 있고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정신머리
수옥
화살기도
물류창고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 이기리 시집
시 창작 스터디
기억 몸짓
조곤조곤 속삭이는 듯한 톤이 얕은 꿈처럼 몽환적이면서도, 지구에 발이 꼭 붙어있다. 이 세상만이 아니라 지구. 생물들이 살아가는 지구. 다양한 어휘를 매만지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쁘게 눈부시기
보조 영혼
잉걸 설탕
경의선 숲길을 걷고 있어
이렇게 자연스러운 무표정을 사랑하게 되려면 나도 좀 더 차분해져야 하려나. 시를 읽는 시간을 썩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조리 잊어버리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다. 다시 읽으면 되니까. 그래서 그냥 산책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스쳐지나간 사람이 꽤 많은 기분이 든다.
완벽한 개업 축하 시
잠들기 직전, 몽롱한 정신으로 떠올리는 생각들처럼 유유히 이어지는 문장들이 재치있다. 환상을 아주 가져오진 않고, 무척 일상적인데 동시에 비일상인 느낌. 운문시 형태에서 보이는 짧은 행들이 눈을 끌었고, 산문시 형식으로 이루어진 시편들도 나에게는 부담 없이 읽을만한 호흡이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명료하지 않기에 매력이 있는 시편들이 서로 느슨하게 관계하고 있는 시집. 매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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